'생일', 3일 연속 1위…오늘(11일) 개봉 '미성년' 예매율 1위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생일'이 흥행세를 이어갔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생일'(감독 이종언, 제작 나우필름·영화사레드피터·파인하우스필름)은 지난 10일 4만3천25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49만8천94명을 동원했다.

'생일'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영화는 동시기 개봉작 '샤잠!'을 꺾고 정상에 등극, 흥행 역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10일 개봉한 '헬보이'는 첫 날 3만6천49명(누적관객수 3만6천415명)을 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돈'은 일일관객수 2만4천864명, 누적관객수 319만4천301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흥행 기대작 '미성년'이 개봉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판도가 바뀔지 관심을 모은다. 영화는 개봉일 오전 기준 1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해 흥행을 예고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자 배우 염정아, 김소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