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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 PD "한국인 거절 논란? 미리 양해…불편했다면 죄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진이 촬영 중 한국인 거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우형 PD와 이연복 셰프, 에릭, 이민우, 존박, 허경환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촬영 당시 현지에서 한국인은 쫒아내고 외국인에게는 호객을 했었다는 네티즌의 불만을 샀다.

이우형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유명한 셰프의 도전기다. 유명한 셰프인지를 전혀 모르는 낯선 문화, 사람들 앞에서 음식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음식이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타지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셰프님을 잘 알고 한국 음식을 늘 먹어봤던 한국분에게는 부득이하게 양해를 구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저희는 공손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불편했던 분이 계실 수 있다고 본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 드린다. 다른 외국인에게는 '삐끼'를 썼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방송을)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상적으로 장사를 했다""라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프로그램 취지상 셰프님을 잘 알고 그 음식을 늘 먹어봤던 한국 분들에게는 부득이하게 양해를 구했다. 그 과정에서 저희는 공손하게 말씀드리고 거듭해서 양해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동시에 나온 이야기 중 다른 외국인을 호객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사 그대로를 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현지인들에게 통하는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장사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 로드 트립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시즌1 태국 편을 시작으로 그 해 9월 시즌2 중국 편을 성공적으로 방영한 바 있다.

미국 편에는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는 중국을 강타했던 이연복표 한국식 중화요리는 물론 치킨부터 한국식 핫도그, 김치볶음밥 등을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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