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원 1군 말소, 휴식 필요해 보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내야수 오재원 1군 엔트리 말소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이 많이 힘들어 보였다.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보내게 됐다"며 "부상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열흘 뒤 다시 1군으로 부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재원은 개막 후 18경기에 나와 타율 1할6푼1리(56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다. 지난주 5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정소희기자]

김 감독은 오재원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부담감으로 보고 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주장 역할까지 소화하면서 선수 스스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오재원 스스로 본인 타격폼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며 "수비에서도 부담을 가지는 등 스트레스가 커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이어 "주장으로서 선수들까지 챙기느라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천에서 운동하면서 몸을 추스르고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오재원과 함께 좌완 장원준, 우완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좌완 이현승, 우완 홍상삼, 내야수 전민재를 등록했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 빠진 선발자리는 홍상삼이 메울 것"이라며 "홍상삼이 내일 SK전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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