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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아시아 프린스? 닭살 돋아"(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 호칭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제작 명필름, 조이래빗) 개봉을 앞둔 이광수의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이들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광수는 몸 좀 쓰는 동생 동구로 분했다. 동구는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365일, 24시간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동생이다. 형과 함께 수영장을 갈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물로 방금 가르쳐준 것도 까먹기 일쑤이지만 세하를 좋아하는 '형 바라기'다.

[사진=NEW]
[사진=NEW]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 이광수는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 예능까지 섭렵하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는 적은 대사량 대신 눈빛과 말투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앞서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로 베트남 프로모션을 진행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해외에서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그런('아시아 프린스') 점 때문에 베트남에서도 개봉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해외 인기의 원인을 묻자 "아무래도 '런닝맨'의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 친근함과 편안함을 많이 알아주고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호칭이 "민망하다"고 거듭 말했다. "많은 분이 해외에서 좋아해줘 감사하지만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제 입으로 단 한번도 말해본 적 없다"고 웃으며 "민망하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한다. 지금도 닭살이 돋는다"고 수줍게 말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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