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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김옥빈만의 고혹美…팜므파탈 야심가로 변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아스달 연대기'에서 뜨거운 욕망을 지닌 캐릭터로 변신한다.

26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 제작진은 김옥빈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극 중 김옥빈은 멀리 서쪽에서 청동기술을 전해온 해족 족장의 딸이자, 권력을 갈망하는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을 맡았다.

[사진=tvN]
[사진=tvN]

이날 김옥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명적인 매력을 드리운, 도도하고 자신만만한 자태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어깨가 드러난 붉은 빛의 드레스를 입고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어른거리는 눈동자를 드리우는가 하면, 풍성한 털이 달린 외투로 온몸을 감싼 채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한다. 김옥빈이 선보일 야심찬 욕망의 여인 태알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드라마 내에서 가장 화려하고 똑똑하고 예뻐야 하는 역할이지만 모계사회에서 가부장제로 넘어가는 시대적 모순으로 인해 그 아름다운 외모로 큰 고통을 겪게 되는 인물"이라고 태알하 역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태알하는 그 고통에 그저 순응하지 않는다. 그들이 준 고통 속에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 아버지든, 연인이든, 최고의 권력자든, 가문이든, 그 모든 걸 이용한다. 그가 결국 무엇까지 이용하게 될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캐릭터를 보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태알하가 그려낼 면면을 덧붙였다.

더불어 "태알하는 어려서부터 검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전사이고, 해족출신답게 당시로선 최고의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지식인이지만 그 모든 것을 숨기고 자라나야 했다. 그는 마치 화려한 꽃다발 안에 숨겨져 있는, 잘 벼려진 칼 같은 여인"이라고 태알하의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두 작가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며 안간힘을 쓰는 인물로 시작하지만 결국 모두를 이용하는 야심가이기도 하다"며 "뛰어난 검술을 지닌 해박하고 박식한 팜므파탈 야심가! 이런 복잡한 역할을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오랜 시간 김옥빈을 다시 만나게 되길 기다려왔고 태알하 역에 김옥빈 이외에 다른 배우를 떠올려보지 못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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