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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 5선발' 문승원, 시즌 3승 사냥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문승원이 팀의 위닝 시리즈와 자신의 시즌 3승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전날 2-0으로 키움을 제압하면서 1승1패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문승원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문승원은 선발 로테이션상 김광현-앙헬 산체스-브룩 다익손-박종훈에 이어 팀 내 5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문승원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해 33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첫 5경기에서 29.1이닝을 던지며 1승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6위, 국내 투수 중에는 LG 트윈스 차우찬(ERA 1.50)에 이어 2위다. 경기당 평균 6.6이닝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의 면모까지 보여주면서 SK의 시즌 초반 선두 등극에 큰 역할을 해냈다.

비록 경기당 득점 지원이 리그 평균(5.21)에 크게 못 미치는 3.00에 그치며 시즌 초반 승수 쌓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리그 최강 5선발'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3승 도전에 나서는 문승원에게 키움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문승원은 지난해 키움전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91로 큰 기복을 보였다.

박병호(6타수 무안타)와 이정후(6타수 1안타)에게는 강세를 보였지만 서건창(3타수 2안타), 제리 샌즈(3타수 2안타), 김하성(9타수 3안타), 김규민(8타수 3안타) 등 키움 주축 타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문승원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키움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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