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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KIA, 베테랑 방망이에 기대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연패에 빠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상위권 팀들과 연이어 격돌한다.

KIA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에게 루징 시리즈와 함께 2연패를 당한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KIA는 두산과의 3연전 첫 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열세에 있다. 좌완 루키 김기훈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육성선수 출신 강이준이 정식 선수로 등록을 마치고 프로 데뷔전을 앞둔 상태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강이준의 호투만큼이나 KIA 타선의 역할도 중요하다. KIA는 지난주 팀 타율 2할5푼2리,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승리했던 3경기는 모두 8점을 얻어내면서 쉽게 승기를 잡았다. 반면 지난 1일 삼성전은 2득점, 4일과 5일 경기는 각각 1득점, 3득점에 그치면서 경기 내내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KIA는 유희관에게 강했던 최형우, 김주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못했던 4번타자 최형우는 지난주 22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개막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도 2할9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김주찬도 19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로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득점권(3할3푼3리)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형우는 앞선 두 시즌 간 유희관에게 17타수 6안타, 김주찬은 9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KIA는 두 베테랑이 유희관 공략에 선봉에 서줘야만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리그 1위 SK 와이번스를 상대한다. 연패가 길어지는 것은 위험하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는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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