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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8·9일 감독판으로 압축해 다시보기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녹두꽃' 1~8회를 4회로 압축한 다시보기가 방송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오는 5월 8일과 9일 오후 10시 그동안 방송된 8회 방송분을 감독판 형식의 총 4부로 압축해 다시 선보인다.

'녹두꽃'[사진=SBS]
'녹두꽃'[사진=SBS]

관계자는 "이번 '녹두꽃' 감독판에는 고부민란에서 동학농민군의 재봉기로 이어지는 숨 가쁜 역사의 과정을 조금 더 친절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특히 거시기가 백이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담아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녹두꽃' 다시보기에는 19세기 말 전라도 고부에서 백이강(조정석)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더불어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백이현(윤시윤)이 이복형인 이강을 만나게 되는 장면, 그리고 보부상 송자인(한예리)과도 우연찮게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긴다.

전봉준(최무성)이 일으킨 횃불민란으로 인해 백가가 백성들에게 쫓기고, 이강과 이현이 각각의 방식으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장면도 그려진다. 그러다 백가가 살아 돌아온 뒤 이방이 될뻔 했던 이강은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자인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난 뒤 결국 전봉준을 찾아가려 결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이현이 백가에 의해 자신과 명심(박규영)의 혼례가 추진되는 걸 알게 되는 내용과 더불어 전봉준과의 독대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려는 뜻이 서로 다름을 확인하는 모습까지 숨가쁘게 그려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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