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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 "'예쁜누나' 손예진 연기와 다를 것…걱정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봄밤' 한지민이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 손예진과 연기하는 부분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PD와 한지민 정해인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한지민은 극중 지역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맡아 30대 여성의 연애와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지민은 "이정인은 솔직하고 진취적인 인물이다.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가치를 둔 인물이다. 오래된 연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원했던 사랑인지, 그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하던 와중에 유지호를 만나면서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고자 고민하고 갈등하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지민은 '봄밤' 선택에 대해 "많은 드라마가 있지만, '봄밤'은 조미료나 첨가물이 없는, 사랑에 대해 누구나 고민하고 갈등하는 지점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정인을 연기하면서 감정적으로 솔직한 대사들이 많았다"라며 "때로는 이기적이고 못된 면이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면이 있다. 솔직한 모습들이 있어 그러한 지점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봄밤'은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오래된 사랑과 시기가 됐으니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지점에 결혼을 고민하지 않나. 그러한 공감이 크게 와닿았다"라며 "대본을 읽자마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단순하게, 대본이 좋고 캐릭터가 표현할 수 있는 지점에 서있고 (안판석) 감독님 작품이라면 해보고 싶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봄밤'은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진과 배우들이 또다시 현실 연애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비교선상에 놓였다.

한지민은 "손예진 배우도 좋아하고, '예쁜누나'도 좋아했지만 손예진이 연기하는 부분과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심사를 받듯이 '누가 더 잘했다'가 아니라 '봄밤'이 그려내고자 하는 이야기가 상이하게 다르다. 주저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봄밤'은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여자 이정인과 가슴 따뜻하고 강직한 남자 유지호가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현실적인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JTBC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봄밤'은 '더뱅커'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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