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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 홈런' 추신수, 멀티 히트와 함께 3할 타율 재진입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에게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15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1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캐닝의 4구째130km짜리 커브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1-1에서 캐닝의 142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타구가 내야를 넘기지 못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2-3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캠베드로시안을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로건 포사이드의 볼넷에 2루로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에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헌터 펜스의 적시타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2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이 버트레이에게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56km짜리 직구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7리에서 3할로 소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에도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4-3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에인절스는 5연패에 빠져 시즌 22승28패가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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