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서폴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서폴드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흔들렸다. 3회말 1사 1루에서 류지혁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서플드는 4회말에도 1사 2·3루의 고비를 맞았다. 김재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서폴드는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두산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1-2로 뒤진 8회말 패전의 위기 속에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등 11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8회말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2-1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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