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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베탄코트 벤치 대기, 김형준 선발포수 출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베탄코트는 오늘 선발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 후반 투입을 준비한다"며 "김형준이 선발포수로 박진우와 호흡을 맞춘다"고 말했다.

베탄코트는 8일 현재 타율 2할4푼3리 8홈런 28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3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1리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기까지 이번주 4경기에서는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이 감독은 "김형준이 지난해 1군에서 적지 않은 경기를 뛰면서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올 시즌 타격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수 모두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박진우와의 호흡도 고려해 김형준을 선발 포수로 내세우게 됐다"며 "베탄코트의 경우 외야수로 출전시키는 것도 고려했지만 내외야를 오가는 게 선수에게 혼란을 줄 것 같아 선발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3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박진우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박진우는 올 시즌 13경기(12선발)에 나와 4승 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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