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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송가인, 母 '기승전결혼' 잔소리 잠재운 비장의 무기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이 서울 자취집을 최초 공개한다.

송가인은 지난 4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9회에 전격 등장,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향 진도집을 찾아간 송가인이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부터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털털함을 보여준 대학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송가인의 순수하고 소탈한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11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서는 '트로트계의 송블리' 송가인이 서울의 자취집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화이트 톤 벽지와 가구로 깔끔하면서도 소박하게 꾸며진, 현재 송가인이 거주하고 있는 원룸이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하지만 송가인의 원룸은 쌓여가는 팬들의 선물과 늘어나는 살림살이로 인해 점점 좁아져 갔고, 마침 원룸 계약이 끝나가는 터라, 송가인은 겸사겸사 어머니와 함께 원룸 투어에 나섰다. 특히 송가인은 집을 구할 때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갈 수 있게 거실이 넓었으면"이라는 조건을 전해 부모님을 향한 애틋 효심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이 무명시절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접 만들었다는 수제 비녀와 뒤꽂이 등 장신구들이 첫 선을 보였다. 더욱이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직접 남다른 퀄리티의 비녀와 뒤꽂이 실물을 본 아맛팸들은 구성진 목소리만큼이나 출중한 손가인의 손재주에 찬탄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송순단 '송송모녀'의 첫 갈등이 발발해 긴장감을 드리웠다. 귀여운 동안 외모의 송가인이 30대 중반이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어머니 송순단이 언제 어디서나 불쑥 "결혼해야지"라고 말해 위기감을 높인 것.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 송가인과 아들 둘을 결혼시키고 남은 막내딸 송가인을 얼른 시집보내고 싶은 엄마가 충돌,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때 송가인이 엄마의 현실 결혼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면서 어머니를 한순간에 잠재우게 만들었다. 과연 송가인이 꺼낸 그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2019년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핵폭풍을 안긴 송가인의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평범한 딸로서의 송가인이 또 어떤 감동과 웃음을 주게 될지,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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