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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이스가 월반했다"…이강인 골든볼에 日언론 '경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의 에이스가 월반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로 이강인이 결정되자 일본 언론은 관련 속보를 다루면서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지난 2003년 아스미일 마티르(UAE)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2번째 영광이다. 이제 18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2년 뒤 열리는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을 만큼 어린 나이에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만 18년 3개월 28일째에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메시는 지난 2005년 대회에서 18년 8일 째에 골든볼을 수상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소개하면서 '월반'이라는 단어를 동원해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게키사커'는 "한국의 에이스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월반' 수상했다"며 "이강인은 다음 대회 출전 자격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썼다.

한 살 차이가 기량을 크게 좌우하는 청소년 대회에서 어린 나이에 큰 상을 받은 것을 월반했다고 표현한 거다.

또 다른 매체 '사커킹'은 "이강인은 이번 대회 모두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의 에이스로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면서 "일본은 대회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풋볼채널'은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아시아권 최초의 우승을 노렸지만 우크라이나에 패했다"고 결과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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