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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YG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추가 의혹…입장 밝힐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싸이가 YG 성접대 의혹에 잇달아 연루되며 곤혹을 겪고 있다.

가수 싸이가 2016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를 상대로 한 YG엔터테인먼트의 또다른 성접대 자리에 동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을 추가 보도했다.

[사진=피네이션]
[사진=피네이션]

앞서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싸이와 양현석 측은 "한 번만 만난 것"이라며 "성접대는 없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식사가 이뤄지기 전날, 조 로우 일행이 2014년 9월 입국한 첫날부터 만나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조 로우가 상석인 가장 안쪽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그 옆으로 조 로우의 친구들과 업소 여성들이 앉았다. 문쪽 입구에는 싸이와 황하나가, 맞은편 화장식 입구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았다"고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앞서 지난 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보도하며 당시 YG 소속 유명가수도 자리했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방송 이틀 뒤인 5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나와 양현석 형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부인했다.

경찰의 YG 성접대 의혹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가수 싸이는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약 9시간 동안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수사로 전환될 만큼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싸이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지난 1월 소속사 '피네이션'을 설립했다. 오는 7월 정규 9집으로 2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YG 성접대 의혹'에 연루되면서 향후 활동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싸이가 재차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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