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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무실점 행진 중단' 하재훈, 좋은 경험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큰 데미지는 없을 것이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무실점 행진이 중단된 팀 마무리 하재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언젠가는 끊어질 기록인데, 좋게 끊어졌다고 본다"고 했다.

하재훈은 지난 2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실점했다. 무실점 행진이 30경기에서 멈춘 순간이었다. 다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염 감독은 "블론세이브를 안 해서 큰 데미지는 없을 거라고 본다"며 "무실점 행진은 중단됐지만 자신이 자초한 위기를 혼자 힘으로 막아냈다. 처음 경험하는 위기였는데, 경험이 될 거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결국 볼넷이 문제였다. 강점인 직구로 승부했어야 했는데 변화구를 던지다가 볼넷을 허용했다. 그게 아쉽다"고 했다. 자신있게 정면 승부를 하지 않고 다소 피해가는 투구를 한 게 화근이었다는 거다.

하재훈은 SK의 마무리를 맡은 올 시즌 36경기 35이닝에 등판해 5승1패17세이브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SK의 뒷문을 철통같이 틀어막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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