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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에서 온 그대'…김수현, 팬 환영 속 전역 "후련한 기분"(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특급 전사'에서 다시 '특급 배우'로 돌아왔다. 톱스타 김수현이 국방의 의무를 끝내고 환한 표정으로 제대했다.

김수현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전역식은 부대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이후 부대 근처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팬들 및 취재진에게 간단한 전역 인사를 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 가서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군생활을 잘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오늘 새벽 일어나 전역식 준비할 때까지도,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한 기분이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 열심히 했다. 훈련도 열심히 받았고 특급전사 타이틀 따기도 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군 생활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이날 위안이 된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 용사들은 사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 빠짐없이 한다. 그래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봤다"라고 전했다. 또한 누가 가장 면회를 많이 왔느냐고 묻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역식 현장에는 김수현을 마중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팬 수백여 명이 찾았다. 아시아 각국의 팬들은 플랜카드를 내걸고 김수현의 제대를 반겼다. 김수현은 반듯한 거수 경례와 환한 표정으로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한 김수현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귀감이 되면서 제대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높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 했다.

군 생활도 더할 나위 없었다.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귀감이 됐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체력과 정신력 등이 뛰어난 0.1%만 있다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

김수현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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