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구위 문제 없다…조급함 버려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에 대해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후랭코프의 공 자체만 놓고 본다면 문제가 없다"며 "워낙 공격적으로 던지는 스타일인데 제구가 안 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후랭코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어깨 통증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지만 3.2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후랭코프는 전날 SK전에서도 4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 마운드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지켜봤을 때도 구위는 괜찮다"며 "데이터상으로 드러나는 볼 회전수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특별히 다른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3차례 더 선발등판해 자기 페이스를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우완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이용찬은 올 시즌 13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 12.1이닝 1패 평균자책점 2.92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구위 문제 없다…조급함 버려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