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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최항 2B 선발출전, 실책 트라우마 이겨낼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전날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범했던 내야수 최항을 또 한 번 선발로 내세웠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항은 오늘도 선발 2루수로 경기에 나선다"며 "전날 실책을 범했다고 곧바로 라인업에서 빼면 선수가 받는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이번 실수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항은 전날 두산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타격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7회말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SK는 전날 6회까지 두산을 상대로 8-1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지만 최항의 실책이 빌미가 돼 7회말 4실점하면서 쫓기는 경기를 했다.

염 감독은 "최항이 2루 경험이 많지 않다. 열심히 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실책이기 때문에 괜찮다"며 "오늘도 선발출전시키는 건 스스로 이겨내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어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선수 스스로도 더 잘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난다"며 "워낙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실책 때문에 주눅 들지 않고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18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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