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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결승골' 울산, 인천 꺾고 단독 선두 탈환(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와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인천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0분까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울산은 주니오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귀중한 결승골을 얻어냈다. 후반 40분 박스 안에서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인천의 골 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이후 인천의 마지막 저항을 모두 잠재우고 1-0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얻어 갔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2승 4무 2패를 기록, 승점 40점으로 FC 서울(승점 39)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인천은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11위 제주(승점 11)에 다득점에서 뒤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은 안방에서 강원과 혈투 끝에 무승부에 만족했다. 서울은 전반 27분 박동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45분 강원 김지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동점골의 주인공 김지현이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서울 조영욱이 후반 27분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울산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강원은 8승 4무 7패 승점 28점으로 4위 대구 FC(승점 30)에 승점 2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포항 스틸러스는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전반 2분 상주 권완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의 스코어가 유지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배슬기가 포항을 구해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배슬기가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완벽한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1-1이 됐고 포항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포항은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6위 상주(승점 25)에 승점 3점 뒤진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상주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면서 5위 강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구와 경남도 1-1로 비겼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2분 세징야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3분 최재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대구는 시즌 전적 7승 9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4위, 경남은 2승 8무 9패로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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