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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노 MVP' 美, 여자월드컵 우승…통산 4번째 정상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여자 축구 세계 최강 미국이 통산 4번째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메건 래피노와 로즈 라벨의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1991년 초대 대회와 1999년, 2015년에 이은 4번째 정상 등극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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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한 래피노는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 및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모두 수상했다.

미국은 후반 16분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래피노가 넣어 앞서나갔다. 8분 뒤에는 라벨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국은 네덜란드의 반격을 노련하게 막아내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은채 승리를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2015년 대회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한 뒤 두 번째 대회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미국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막강한 공격의 네덜란드는 준결승까지 매 경기 골을 넣었으나 결승에선 미국의 수비에 막혀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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