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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첫 날부터 무단 불참…네이마르 태업에 PSG '폭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의 '악동' 네이마르(27, 브라질)가 새 시즌 대비 첫 훈련부터 무단 결석했다. 소속팀 PSG는 즉각 경고장을 보내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PSG는 9일(한국시간) "훈련에 불참한 네이마르에 대한 구단의 성명"이라며 "네이마르는 8일부터 시작되는 1군의 프리시즌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의 허락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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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구단에 아무런 연락 없이 브라질 대표팀 합류를 위해 조기 귀국해 논란이 됐다. 그는 카타르와 평가전 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4주 진단을 받고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그가 PSG 훈련에 불참한 날 페루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에서 동료들과 융화에 문제를 드러내며 수시로 불만을 나타낸 네이마르는 현재 타 구단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의 친정팀인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천문학적인 몸값 탓에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PSG 관계자는 '라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제의가 있다면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바르셀로나의 구체적이지 않은 제의만 있었을 뿐"이라며 "우리팀에서 큰 일을 하고 싶은 선수들과만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 측은 PSG의 이런 행동에 크게 반발했다. 그의 아버지는 브라질 언론을 향해 "자선행사 관계로 첫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것을 PSG도 알고 있었다"며 "이미 잡힌 행사여서 연기가 불가능했다. 15일까지는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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