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새 타자' 페게로, 빠르면 다음주 SK전 출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경기에 내보내려 한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를 가능하면 빨리 출전시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오늘 차명석 단장이 페게로와 함께 입국한다. 내일 선수단 상견례를 한 뒤 바로 팀훈련에 참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후 취업비자가 나오는대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가능하면 다음주초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에는 경기에 투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조성우기자]

웨이버 공시된 토미 조셉의 대체 선수로 합류하는 페게로는 일발 장타력이 돋보이는 파워히터.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3시즌을 활약할 만큼 동양 야구에 익숙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류 감독은 "홈런이 많고 삼진도 많은 유형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첫째는 아프지 말아야 하고, 둘째는 홈런을 많이 쳐줬으면 한다"며 웃었다. 페게로의 수비 포지션은 1루가 유력하다.

좌투좌타인 페게로는 196㎝ 117㎏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한다.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5시즌 통산 타율 1할9푼4리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는 일본 라쿠텐에서 통산 259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5리 53홈런 145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야구 경험이 풍부한 만큼 KBO리그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류 감독은 "페게로가 합류하고 부상으로 이탈한 채은성 박용택에 투수 류제국까지 복귀하면 후반기에는 전력이 제법 갖춰진다"며 "은성이는 다음주 화요일에는 1군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두산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 순번이 밀린 오른손 투수 김대현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 류 감독은 "2이닝 정도 구원으로 던지고 다음 등판은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전날 등판이 무산된 이우찬을 이날 선발투수로 변함없이 내세우는 LG는 김대현을 한 차례 건너뛰고 윌슨과 켈리를 12·13일 삼성 라이온즈와 잠실 홈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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