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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한예리, 할리우드 간다…스티븐연 제작 '미나리'로 美 진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조이뉴스24에 "현재 영화 '미나리'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계시다"라고 밝혔다.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미나리'에 출연하는 것이 맞고,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한예리 측에 따르면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또 배우 스티븐 연이 기획·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스티븐 연은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국에 이민을 간,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에 '아마겟돈' '할로윈' '베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스콧 헤이즈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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