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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이덴티티' 최화정X이본X붐, '오지라퍼'들의 사이다 입담(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베테랑 라디오 DJ 세명이 뭉쳤다. 자칭 '오지라퍼' 삼인방 최화정, 이본, 붐의 사이다 입담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채널 '돌아이덴티티'는 예측 불가능한 독특한 캐릭터, 소위 '돌아이'들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최강의 언변과 공감능력을 가진 최화정, 이본, 붐이 뭉친 똘끼 폭발 예능쇼. 이들은 방송에서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상담토크와 사이다 발언을 쏟아낸다.

[사진=라이프타임]
[사진=라이프타임]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돌아이덴티티'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우 PD는 "대한민국에 이런 케미는 없었다"라며 남다른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팀의 최고참 최화정은 "셋의 케미가 정말 그냥 좋다"라며 "첫방송 이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기분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본은 "최화정 언니를 모시고, 막내 붐을 끌고 다닌다. 이들과 함께 하는데 어찌 재미있지 않겠냐"라고 되물으며 "방전됐던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있다. 굉장히 편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일점이자 막내인 붐은 "두분의 누님과 함께 해서 좋다. 녹화장 분위기가 좋고, 함께 수다 떠는 것 자체가 즐겁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오히려 '돌아이'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고 했다.

세 사람은 모두 라디오에서 DJ로 활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화정은 1987년 '당신이 최고'를 시작으로 '최화정의 파워타임'까지 20년 넘게 DJ로 활약 중인 토크계의 큰 언니. 이본은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10년 가까지 청취자들과 소통한 경험이 있다. 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붐붐파워' DJ로 활약 중이다. 귀여운 막내 역할과 동시에 '예능 치트키'다운 활약을 펼친다.

[사진=라이프타임]
[사진=라이프타임]

붐은 "라디오 DJ를 오래 하다보면 청취자들의 사연을 많이 듣게 된다. 누구보다 오지랍 넓은 세 사람이 모인 것 같다"라고 세사람의 공통점을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본은 "평상시 나는 말이 많지 않다. 덕분에 말을 많이 듣는 편"이라며 "고민 해결 솔루션을 주지는 않지만 때로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해소를 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상에 참 많은 '돌아이'들이 살고 있잖아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갈등이 사연 속에 담겨있어서 공감이 많이 가고, 몰입도도 높아지네요."(최화정)

한편, '돌아이덴티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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