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로 보는 韓영화 100년', '기생충' 산수경석도 만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예술의전당이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展'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서예박물관에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린 1919년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최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의 한국영화사를 빛낸 영화 포스터 400여 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진=예술의전당]

전시 개막식에는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을 비롯해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정진우 감독, 이장호 감독, 강제규 감독, 윤제균 감독, 안성기 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기생충'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기고, 우리 영화 100년사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안성기는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영화인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영화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번 전시로 하여금 그런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展'은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린 1919년 작품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최근 칸영화제 수상작품인 '기생충'까지 지난 백년의 우리 영화사를 빛낸 영화 포스터 400여 점이 선보인다. 또 개인소장본과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되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도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영화 포스터 이외에도 예술성 높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구성된 스틸사진과 시나리오 원본들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영화 '기생충'의 메시지를 대표하는 소품으로 부각된 '산수경석'도 전시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대학생, 중고등학생은 3천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전시는 서울서예박물관에서 9월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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