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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사자'X조정석 '엑시트', 오늘(31일) 동시 개봉…스크린 휩쓸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여름 텐트폴 영화 '사자'와 '엑시트'가 동시 개봉된다.

박서준 주연의 오컬트 영화 '사자'와 조정석 주연의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가 동시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신있게 내놓는 여름 텐트폴 영화인 '사자'와 '엑시트'가 디즈니 천하가 된 극장가에 한국 영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사자, 엑시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사자, 엑시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 '사자'는 기존의 퇴마 이야기와 다른 결을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박서준은 격투기 챔피언답게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불이 치솟아오르는 주먹으로 악의 주교인 지신(우도환 분)과 맞대결을 펼치며 통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신부 역을 맡은 안성기는 온화한 카리스마로 악령을 퇴치하고, 우도환은 특유의 섹시미를 바탕으로 후반부 강렬한 악역 존재감을 발휘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유독가스와 클라이밍을 접목시킨 기상천외하고 색다른 탈출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선사한다.

조정석은 고강도의 액션 연기부터 코믹한 생활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촬영 전부터 클라이밍을 배우고 체력 증진에 심혈을 기울였던 조정석이다. 촬영 당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염증 약을 달고 살았지만,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응원을 끌어내는 짠내 폭발 탈출기가 완성될 수 있었다. '엑시트'로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임윤아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성장한 연기력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엑시트'와 사자'는 나란히 예매율 1, 2위를 달리며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라이온 킹'과 '알라딘' 등 디즈니가 점령하고 있는 스크린 판에서 이 두 영화가 한국 영화의 저력을 발휘하며 미소 지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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