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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호투·김성현 결승타' SK, 잠실서 LG 제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기분 좋은 완봉승을 따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4회까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선취점은 5회 SK 공격에서 나왔다. 5회초 1사 1·2루에서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는 8회 추가점을 얻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김강민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노수광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이후 김태훈과 하재훈이 각각 8, 9회 LG의 추격을 잠재우면서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선발투수 산체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따낸 가운데 필승조가 전날 경기 역전패의 아픔을 털어내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LG를 제압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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