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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강제 유학 위기…몰입도 높인 복합 감정 열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신예 김도완이 감정을 폭발시킨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김도완은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에서 타고난 공부 천재 조상훈 역을 맡아 탁월한 감정 묘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8화에서 상훈은 휘영(신승호 분)에게 빼앗긴 전교 1등 자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앞서 상훈은 논란이 됐던 수학 문제의 정답을 맞혔던 상황. 수학선생마저 자신을 외면하자 배신감에 휩싸인 상훈은 휘영의 엄마(정영주 분)를 찾아갔고, 상황을 원래대로 돌려주면 시계 도난 사건을 비롯, 그간 휘영을 위해 뒤에서 막아줬던 일들을 덮어주겠다고 말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하지만 상훈의 아버지는 회사 상사인 휘영의 아버지(성기윤 분) 앞에 무릎을 꿇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논란의 수학 문제 정답에 대해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상훈을 밟기 위해 휘영의 부모가 상훈의 아버지까지 건드린 것. 상훈은 자신의 아버지마저 일을 덮자고 설득하자 억울함에 몸서리치며 분노하는가 하면, 자책하는 아버지를 보고 슬픔과 허탈함에 절망했다.

이튿날 싱가포르 지사장으로 발령이 난 아버지를 따라 유학을 간다는 상훈의 소식이 들려왔고, 상훈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평소와 같이 행동해 애잔함을 더했다. 그런 상훈의 아픔을 알아본 준우(옹성우 분)는 상훈에게 달리기를 하자고 제안했고, 전속력으로 운동장을 달리면서도 고개를 들지 못하는 상훈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도완은 억울함부터 배신감, 분노, 허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답을 맞힌 자신의 실력을 부정당한 것도 모자라 그간 의지하던 수학선생들의 외면, 믿었던 아버지까지 자신을 말리는 등 상처받은 열여덟 소년의 위태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에 김도완은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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