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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X'광대들', 오늘(21일) 나란히 개봉…극장가 새 판 짤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변신'과 '광대들:풍문조작단'이 공포물과 팬션 사극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를 내세워 관객들을 만난다.

'변신'과 '광대들:풍문조작단'이 21일 나란히 개봉된다. 현재 극장가는 '분노의 질주:홉스&쇼', '엑시트', '봉오동 전투'의 치열한 3파전이 진행 중이다. 그런 가운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앞세운 두 영화가 스크린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성우 성동일 주연의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배성우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성동일의 첫 공포물이라 주목받고 있다.

'사람에게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전제로부터 시작된 이 영화는 가장 편한안 공간인 집을 배경으로 현실적인 공포를 자아낸다. 구마사제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결국 가족밖에 없다는 한국형 공포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변신'은 개봉 하루 전 '겟아웃'의 동시간 사전 예매량을 2배 가까이 추월함과 동시에 '곤지암'과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력을 기대해볼 만 하다. 특히 '곤지암'과 마찬가지로 10~20대 관객층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로,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기상천외한 팩션사극이다.

조진웅,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이 광대패 5인방으로 활약하고, 손현주가 한명회를 맡아 첫 사극영화에 도전했다. 또 박희순은 정권 말기 쇄약해진 세조를 연기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세조실록에 기록이 된 이적현상을 광대들이 만들어냈다는 전제로, 기발한 상상력을 전한다. 이는 현 시대의 가짜뉴스와도 일맥상통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개봉 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이 기세가 개봉 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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