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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틴, 2년 만에 해체 "미안함 가득"…송유빈·김국헌은 유닛 활동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마이틴이 데뷔 2년 만에 해체한다.

21일 마이틴 리더 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더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왔던 마이틴이 끝을 맺게 됐다"라며 팀 해체를 알렸다.

은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사실 아직도 멍하고 잘 모르겠다"라며 "사실 긴 공백기를 버티는 것이 힘들었지만 제 무대를 보러 와주고 또 멀리서라도 응원해주는 유스(마이틴 팬클럽 명)들이 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 만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유스와 지난 1월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정말 많이 아쉽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은수는 "데뷔 전 팔로우 마이틴부터 리얼리티 예능, 1집, 2집 그리고 해외 활동을 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난 날보다 만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며 "데뷔 2주년 편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수는 "뮤직웍스에 들어와 많은 것을 배웠다.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모든 값진 순간들이 기억난다"고 했다. 또 마이틴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우리 좋은 기억만 갖고 어느 자리에 있든 서로 응원해주자"라고 인사했다.

은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저에게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보잘 것없는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마이틴은 2017년 '마이틴 고!(MYTEEN GO!)'로 데뷔했으며 최근 멤버 송유빈, 김국헌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유닛 활동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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