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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입장 재반박…"섹시하지 않다며 이혼 요구"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입장 표명에 대해 재반박하고 나섰다.

구혜선은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합의금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반을 돌려달라고 했던 것이고, 안재현의 집 역시 모든 인테리어 비용이 구혜선의 비용이었으며, 가사노동 역시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받은 것이지 이것은 이혼 합의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안재현은 구혜선의 파경 폭로에 며칠동안 지켜온 침묵을 깨고 "진실이 왜곡됐다"고 SNS에 입장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곧바로 반박 글을 게재, 이들의 파경이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안재현의 글에 대해서는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다"며 "오해 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이었다"고 밝혔다.

구혜선 안재현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구혜선 안재현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별거 과정에서 안재현이 거주하고 있던 오피스텔에 거짓말로 무단 침입해 휴대폰을 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별거용이 아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허락을 하고 마련한 공간이기 때문에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구혜선은 구혜선은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 잘못한 것을 묻자 '섹시하지 않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던졌다.

앞서 안재현은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힌 뒤, 별거 및 이혼 합의 이후 구혜선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재현은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며 구혜선이 무단침입 후 자신의 휴대폰을 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며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하 구혜선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안재현 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 했습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하여 저는 아직 어머니집에 에어컨도 없다시길래 달아들이고 세탁기도 냉장고도 놓아드렸습니다. 물론 그 날도 다투었습니다. 별거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 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습다.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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