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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브루노·박기량·김인석·펜타곤 홍석…패널도 놀란 반전(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브루노와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맨 김인석, 펜타곤 홍석 등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 반전 정체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방어전과 이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서는 '보디가드' 브루노와 '죽부인' 박기량, '마라탕' 김인석, '땡칠이' 홍석 등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 아쉽게 복면을 벗었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 주인공은 휘트니휴스턴과 보디가드로, 원더걸스의 '노바디'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대결 결과 휘트니 휴스턴이 압도적인 표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보디가드는 20년 전 한국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친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였다. 최근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해 반가움을 안겼다.

브루노는 평소 노래 실력을 묻자 "꼭 말해야 하나.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객석에 판정단을 보니 긴장됐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독일에서 '복면가왕'을 보면서 꼭 한 번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쳉의 근황을 묻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 만나 술 한잔 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무대는 죽부인과 우렁각시의 대결이었다. 우렁각시가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복면을 벗은 죽부인의 정체는 스타 치어리더 박기량이었다. 솔로 무대로 뽐낸 반전 노래 실력에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부산 롯데자이언츠의 응원단장인 박기량은 "한창 시즌 중이라 너무 바쁜데 서울과 부산을 왔다갔다 하며 준비했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치어리더가 오래 못한다는 편견도 있고 저도 언제까지 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치어리더계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른 치어리더들에게도 좋은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 주인공은 목욕탕과 마라탕으로, 더블루(손지창 김민종)의 '너만을 느끼며'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목욕탕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마라탕의 정체는 개그맨 김인석이었다. 동료 개그맨 신봉선, 안일권도 예상치 못한 정체에 깜짝 놀랐다.

김인석은 "너무 나대면 개그맨인 것이 티가 날까봐 조심스러웠다"라며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다. 이렇게 일찍 탈락할 줄 몰랐다. 아주 집에 일찍 들어가게 생겼다"라고 웃었다. 녹화 당시 둘째 출산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던 김인석은 "아빠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도전이 중요한 거다. 도전할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 대결은 영구와 땡칠이로,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곡해 감성 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노래 실력에 대한 패널들의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영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복면을 벗은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 홍석이었다. 홍석은 "처음에 '복면가왕' 합주를 연습하는데 소름 돋았다. '처음에 이래서 가수가 하고 싶었지, 나는 노래 하는 걸 좋아했었지' 생각했다. 너무 좋았다. 이 무대는 나에게 오롯이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석은 또 "저희 팀의 음악이 좋다고 자부한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펜타곤의 이름을 잘 몰라서 속상한 마음이다.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안타까웠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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