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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의 어시스트 능력 배워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27)의 지난 몇 년간 활약상을 재조명하며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의 분발을 촉구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28일 "포체티노 감독은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 팀 동료들을 위한 헌신을 중시한다"며 "모우라의 넘치는 에너지로 높이 뛰어오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풋볼 런던은 그러면서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과 루카스를 직접 비교했다. "손흥민은 힘들었던 첫 시즌을 제외하고 증가한 어시스트 수치를 통계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모우라는 토트넘 입단 이후 EPL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첫해였던 2015-2016 시즌 EPL 28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6-2017 시즌부터 4골 6도움으로 토트넘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2017-2018 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찬스에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 중요 경기에서 해리 케인(26·잉글랜드)과 함께 대부분 선발로 나서면서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모우라의 경우 토트넘에게 유용한 공격 옵션인 건 분명하지만 케인에 이은 두 번째 스트라이커 위치에 머무르고 있어 경기력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모우라는 실제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지만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처럼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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