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마동석→장기용, 더 강렬해진 통쾌 범죄오락액션(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동석부터 장기용까지, 드라마보다 더 폭발적인 액션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사이다 같이 통쾌하고 강렬한 액션과 캐릭터로 추석 극장가를 휩쓸 채비를 마쳤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손용호 감독,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동명 드라마를 모티브로 삼아 영화화한 작품이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김상중 분)에 뉴페이스인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분),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분)이 합류해 기존의 세계관을 유지하되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액션으로 더욱 강렬한 케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힘으로 밀어붙이고 보는 박웅철을 시작으로, 결정적 순간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오구탁, 숨겨둔 액션 실력을 보여주는 곽노순의 날렵합, 거침없이 달려드는 고유성까지, 각 캐릭터마다 다른 액션의 느낌을 살렸다.

이날 손용호 감독은 "드라마를 그대로 만든다는 건 영화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캐릭터 무비에 가깝고 액션에 방점을 뒀다. 등급을 낮추는 대신에 코미디감을 가져오고, 더 큰 스케일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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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탁 역을 다시 맡은 김상중은 "드라마와 영화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딸이 없는 상황에서 병도 걸렸고, 미친개를 모아서 나쁜 놈들을 잡아야했다. 연기를 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와는 다른 섬세함을 보여드리려 했다. 액션이나 많은 부분들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서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와는 달리 총을 쏘는 장면이 많았던 김상중은 "범인을 잡는 쾌감이 있었다. 원샷 원킬이라는 별명도 생길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하고 나서 보면 그래도 저런 건 아쉬웠구나 하는 후회스러움이 있다"고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새로운 캐릭터를 맡았던 김아중, 장기용에 대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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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에 "설레서 잠을 못 잤다"고 밝힌 그는 오기 전까지는 떨렸는데, 한 번 보고 나니까 덜 떨리는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장기용은 "'나쁜 녀석들'은 한 팀이다. 다 같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또 액션이 주이기 때문에 첫 촬영하기 전에 2개월 동안 액션 스쿨을 다녔고 시원시원한 경쾌한 액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장에서 쉽지 않았는데 마동석 선배님이 연기적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동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기용은 "마동석 선배님의 위트를 좋아한다. 현장에서 제 눈으로 귀로 보고 듣고 나니까 애드리브와 위트도 계산을 하고 하시더라. 정말 대단하고 느꼈다"며 "첫 영화다 보니까 긴장할 때가 많았는데 마동석 선배님이 옆에서 큰 형님처럼 든든하게 잘 챙겨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용 역시 마동석 못지 않은 액션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그는 "액션을 사랑하는 배우로서 재미있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었던 교도소 안에서 싸우는 신이 합이 길었다. 안 쉬고 계속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평소에 등산을 해볼걸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내리는 신이 있는데 제가 와이어 액션을 처음 했다. 밑에서 위를 바라봤을 때는 쉽겠다 했는데 위에서 밑을 보니까 높더라. 리허설을 되게 많이 했다. 저 때문에 촬영이 많이 지연됐다. 무섭더라"라고 액션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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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과 5범 곽노순으로 합류한 김아중은 "'나쁜녀석들'은 팀플레이를 하는데, 그 안에서 어떻게 기능을 할지를 고민했다. 사기 전과 5범이기는 하지만 사기를 치는 것이 주된 목표가 아니다. 팀 안에서 전략을 짜고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을 가장 많이 신경 썼다"며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보여주셨을 때 다른 영화에서 보여드린 유머감각이 묻어있었다. 그래서 반갑고 감사했다. 하지만 이것이 이 장르에서도 잘 묻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됐다. 위화감 없이 담기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연기적으로 고민했던 지점을 고백했다.

이날 손용호 감독과 배우들은 함께 자리하지 못한 마동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거듭 "보고싶다"고 말했다. 특히 손용호 감독은 "마동석 배우는 애드리브가 없다. 그렇게 대사를 칠 뿐이다. 모든 부분에서 조율을 하고 준비를 해서 온다. 만약 좋은 애드리브가 있으면 상의를 해서 찍는다. 툭 던지는 건 없다"고 마동석의 연기 스타일을 전했다.

또 김상중은 "방금 전 문자 메시지를 했는데 '동석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다른 얘기는 안 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얘기를 많이 한다. 런던 다녀온 후에도 다시보기로 봤다고 하더라. 방금 전 문자 메시지에서도 '나쁜 녀석들'이 아니라 '그알 파이팅'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의아했다"고 마동석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1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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