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의혹에 "합의 종용 허위…법적대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노엘(장용준)의 음주운전을 둘러싼 의혹에 심경을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두 번에 걸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운전자 바꿔치기'와 '합의자 종용' 의혹 등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장 의원은 "용준이가 사건 당일 경찰에 출두하여 1차 진술에서 자신이 음주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상황에서 사건 모두를 덮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라며 반박했다.

장 의원은 또 피해자에 합의 종용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용준이와 피해자와의 합의는 전적으로 용준이측 변호사와 합의를 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용준이가 사고 당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혹이라고 한다. 집사람이 회유를 했다는 보도 그리고 용준이가 사고 당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라는 말을 전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또 "지금까지 숱한 피의사실 공표와 의혹 부풀리기 보도에 대해서도 수사결과가 얘기해 줄거라 믿고 참고 있었지만,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로 의심된다'라는 식의 '카더라' 보도를 통해 마치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가 의원실 관계자인 것같이 묘사한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했다는 남성과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사삭제 및 정정보도 요청뿐만 아니라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가 저의 의원실 관계자를 제 아들 대신 운전을 했다고 시킬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읍소하면서 "사건 이후 해도 해도 너무한 기사들이 나와도 못난 아들 둔 죄로 참고 또 참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한 것 아닌가?"라며 "자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노엘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가 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정황은 물론 사고 현장에 엉뚱한 사람이 나타나 본인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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