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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배덜런 "'스파이더맨', 마블과 결별했지만 더 좋은 영화 만들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소니와 디즈니의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념 인터뷰에서 소니와 디즈니의 결별에 대해 "비즈니스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소니 픽쳐스]
[사진=소니 픽쳐스]

앞서 소니 픽처스와 디즈니는 제작비 분담 및 수익 배분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디즈니는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것을 제안했고, 소니는 현재 계약처럼 디즈니가 수익의 5%만 가져갈 것을 주장했다. 디즈니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이콥 배덜런은 "마블 세계를 떠나더라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는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며 "마블과 좋은 작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안 좋은 감정은 없다. 그 동안 저희에게 보여준 지원과 도움에 감사해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의 출연 여부에 대해 "세부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지만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기대를 많이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7월 개봉 후 국내 8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이날 시작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지난 10일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국내 언론 인터뷰와 대도서관과 영국남자 등의 인플루언서, e스포츠방송인 트위치TV의 게이머들, 그리고 타블로의 팟캐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일본 도쿄,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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