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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두 경기 연속 침묵…텍사스 5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고개를 숙였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도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8일)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4리(534타수 142안타)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다.

3, 6회초에는 각각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으나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이날 처음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3으로 졌다. 5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74승 7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5연승으로 내달리며 시즌 100승째(53패)를 올렸다. 같은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휴스턴은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5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점 홈런을 쳐 2-0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는 7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바로 도망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호세 알튜베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1로 달아났다. 텍사스도 8회초 선두타자 로날드 구즈만이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콜은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8승째(5패)를 올렸다. 콜은 추신수에게 두 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올 시즌 개인 300 탈삼진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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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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