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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구 역투' 채드 벨, SK전 6이닝 4실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혼신의 투구를 선보였다.

채드 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채드 벨은 2회초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무사 1루에서 김강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채드 벨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배영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회에만 4실점했다.

하지만 채드 벨은 투혼을 발휘했다. 3회부터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120구를 던지는 역투를 선보이며 2019 시즌 최종전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채드 벨은 이후 팀이 1-4로 뒤진 7회초 수비 시작 때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7회초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4-1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대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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