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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판매 경계했을 뿐"…이강인, 팬서비스 논란 해명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갑작스레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리자 장문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빌바오 원정경기 당시 벤치에서 대기중이었는데, 한 소년이 태극기와 이강인의 성(LEE). '내 꿈 : 너의 셔츠'라는 한글 피켓을 들고 곁으로 다가왔다.

당시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고 있던 이강인은 동료의 안내로 해당 소년을 지켜본 뒤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하지만 당시 장면이 동영상으로 촬영되고 있음을 뒤늦게 깨달은 이강인이 뒤늦게 소년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줬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움직이지 않다가 동영상 촬영 기미에 부리나케 일어나 반가운 척을 한 것 아니냐는 게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의 골자다. 스페인 현지에는 이 같은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고, 일부 팬들은 이강인의 태도에 입방아를 찧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올려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빌바오 팬은 내 유니폼만을 요구했을 뿐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유니폼을 받아 판매하려는 목적의 팬들이 있기에 경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강인은 '일부 팬들은 유니폼을 선수로부터 받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돈을 번다. 따라서 유니폼을 함부로 주면 안된다'는 발렌시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사전에 들은 까닭에 손만 흔들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지 않으면 자신의 유니폼을 주겠다고 해당 팬과 약속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팬들이 존재하게 때문에 선수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대한 사인과 사진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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