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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티모시 샬라메→김희애·정해인, 더 뜨거워질 부국제(중간결산③)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열흘의 일정 중 5일차를 맞이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세계 85개국에서 303편의 영화가 부산 지역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워졌던 비프빌리지의 무대를 영화의 전당 광장으로 이동시켜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려 노력했다. 지역적으로 분산되었던 행사를 영화의전당으로 집약시켜 매혹적인 시공간의 경험을 센텀시티 전체로 확장하는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9 아시아콘텐츠어워즈'까지, 뜨거웠던 개막 첫 주를 보낸 부산국제영화제는 또 다시 기대작들을 공개하고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이가 바로 할리우드 청춘스타 티모시 샬라메다. 티모시 샬라메는 신작 영화 '더 킹: 헨리 5세'가 초청돼 처음으로 내한한다.

[사진=넷플릭스]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셰익스피어 희곡 속 인물과 역사적 사실에 영감을 받아 재탄생한 '더 킹: 헨리 5세'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낳았고, 탁월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열연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만 23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레이디 버드', '핫 썸머 나이츠', '뷰티풀 보이' 등이 잇따라 국내에 개봉되면서 티모시 샬라메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 이번 내한에는 티모시 샬라메 뿐만 아니라 조엘 에저턴, 데이비드 미쇼 감독,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레이너가 함께 한다.

'더 킹: 헨리 5세'는 온라인 예매 시작 1분21초 만에 전석 매진이 됐다. 지난 6일 밤 입국해 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티모시 샬라메는 8일 공식 기자회견 이후 야외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개막식에 참석했던 정해인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정해인은 오는 9일 진행되는 '유열의 음악앨범' 야외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부산 관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과시해온 정해인이 보여줄 진솔한 입담이 부산을 얼마나 들썩이게 할지 큰 관심이 쏠린다.

10일에는 영화 '미성년'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참석한다. '미성년'은 김윤석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이에 김윤석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들려줄 영화 이야기와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기대 포인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배우 김희애가 닫는다. 김희애 주연의 영화 '윤희에게'가 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기 때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김희애와 김소혜가 극 중 엄마와 딸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지난 해 영화 '허스토리'로 부산을 찾았던 김희애는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앞서 4일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5일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한 김희애는 매 순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부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윤희에게'는 11일 오전 9시 30분 공식 기자시사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해당 기자회견은 김희애, 김소혜 등 주연 배우와 임대형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윤희에게' 팀은 12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 참여한다. 영화는 이날 오후 8시 폐막작 상영으로 일반 관객들 앞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태인호와 이유영이 맡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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