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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이름에 먹칠 않겠다"…정대현, 8년차 아이돌의 '변화'(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B.A.P 출신 정대현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절치부심 끝 컴백한 정대현은 8년차 아이돌의 변화와 성장으로 제2막을 예고했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앨범 '아잇(A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가수 컴백을 알렸다.

'아잇' 첫 무대를 소화한 정대현은 "쇼케이스를 오랜만에 하는 거라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솔로 퍼포머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노래하고 춤도 추고 랩도 하고 멋있으면 더 좋겠다. '아잇'으로 열심히 다가가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STX라이언하트]
[사진=STX라이언하트]

정대현은 지난 2012년 그룹 B.A.P(비에이피) 메인보컬로 데뷔했고 올 초 그룹 해체 후 솔로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챕터2 27(Chapter2 27)'을 발매했으며, 6월 STX라이언하트로 새 둥지를 트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정대현은 "B.A.P로 7년 동안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다. 음악적 성장도 필요했고 솔로 아티스트로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아잇'을 들고 나왔다"라며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잘해왔고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또다른 무대에 올라서서 새로운 정대현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 생각과 고민이 많았다. STX라이언하트 식구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 모두가 모여 이 앨범을 만들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대현의 첫 번째 싱글앨범 '아잇'은 기존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과 한층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 뿐만 아니라 랩과 퍼포먼스, 작사, 작곡까지 두루 관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아잇'은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레트로의 재해석을 담았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사진=STX라이언하트]
[사진=STX라이언하트]

다양한 영역을 두루 소화한 정대현은 "'올라운드'라는 수식어에 맞게 잘해야 한다. 8년차가 되는 시점에 못하고 애매하게 한다면 팬들에게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도 많이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정대현은 변화를 이야기 하며 "고집이 있는 성격인데 많이 흡수했다. 이제 스물일곱이지만, 그동안 느껴본 것중 가장 큰 변화를 느꼈다"라며 "7년이 컸기 때문에 변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결과물이 나오니깐 바뀌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녹음도 여러번 했고 안무 수정도 많이 했다.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남달랐다. 정대현은 "B.A.P 강렬하고 뚜렷했기 때문에 다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을 했다. 작업을 하고 안무를 하다보니 아닌 것 같았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잘 섞어보자고 생각했다. B.A.P와 안무적인 느낌은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보컬적으로는 변화가 많다. 고음이 많고 강렬했다면 이제는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들릴 수 있도록 작업했다. 아티스트로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B.A.P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정대현은 "B.A.P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 어제도 막내(젤로)와 만나서 이야기 했다. 부럽다고 하더라. 우리 정말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저희 멤버들 응원한다. 제가 더 좋은 기회일지 모르겠으나, 무대에 서게 됐으니 B.A.P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TX라이언하트]
[사진=STX라이언하트]

정대현은 B.A.P 이름을 떼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데뷔 8년차인 그는 지금껏 보여준 모습보다 앞으로 보여줄 날들이 많다고 했다.

정대현은 "B.A.P로 활동할 때도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아직 보컬적으로나 가수로서 이제 8년차다. 대중들에게 차근차근 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1세대 아이돌 H.O.T. 장우혁을 언급하며 "저도 10년, 20년 후에 저런 무대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오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이런 기회가 또 올까 걱정을 했다.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분들이 비슷한 걱정을 할텐데, 황금 같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 앨범에 담은 마음을 강조했다.

정대현의 첫 번째 싱글앨범 '아잇'은 오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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