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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년]조정석X임윤아 빛났다…'엑시트', 최고의 반전 흥행 영화 1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연예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올해 충무로 최고의 배우' '올해 충무로 최고의 라이징 스타' 등에 대해 물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복수 응답 가능)[편집자주]

2019년을 뒤흔든 최고의 반전 흥행 영화는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였다. 무려 940만 명의 관객이 선택한 '엑시트'는 올 여름 돌풍을 일으켰다. 조정석은 '믿고 보는 배우'임을 공고히 했고, 임윤아는 첫 주연 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배우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 1위 940만이 선택한 ‘엑시트’, 조정석X임윤아 열연 빛났다

지난 7월 31일 개봉된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조정석은 청년백수 용남 역을, 임윤아는 용남의 대학 후배 의주 역을 맡아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엑시트'는 총 96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엑시트'는 '나랏말싸미', '봉오동 전투', '사자'와 함께 2019년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텐트폴 영화로, 개봉 전부터 업계에서는 "천만을 노려도 될 정도로 잘 나온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졌다. 실제로 '엑시트'는 무려 9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 여름 최고의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거대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실감을 높이는 동시에 관객들까지 용남과 의주의 탈출을 응원하게 만든다. 마치 내 가족, 혹은 내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며 영화를 보게 된다는 평가다. 또 극이 너무 무겁지 않게, 곳곳에 웃음 포인트를 잘 담았다는 점 또한 '엑시트'의 흥행 요소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조정석과 임윤아의 완벽한 케미가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 모두 사력을 다해 뛰고 구르고 기어오르기를 반복한다. 탈출 할 기회를 놓칠 때마다 울상을 짓고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은 공감 혹은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임윤아는 첫 영화 주연작인 '엑시트'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완벽하게 굳혔다는 평가다. 이미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공조'에서 탄탄한 연기 행보를 보여줬던 임윤아는 '엑시트'의 의주를 만나 놀라운 연기 성장을 보여줬다. 조정석도 감탄한 체력과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고, ‘임윤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에 임윤아는 '2019 최고의 라이징 스타'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 2위 '극한직업', 1600만 흥행 2위…놀라운 흥행사

2위는 42표를 얻은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지난 1월 23일 개봉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이병헌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이 마약반 5인방으로 맹활약했다. '캐릭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극한직업'은 무려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를 통해 류승룡은 '7번방의 기적',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4번째 천만 영화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 3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의 힘…올 추석 유일한 흥행작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5표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11일 개봉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속편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더 통쾌한 액션으로 강렬한 재미를 안겼다.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김상중, 마동석이 열연을 펼쳤으며, 김아중과 장기용이 합류해 새로운 팀을 형성했다. 이 덕분에 457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올 추석 대전에서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고 흥행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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