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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 "800페이지 대작 '총균쇠' 완독 자랑스러워"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배우 문가영이 인문학 명작 '총, 균, 쇠'를 완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문학 도서 '총, 균, 쇠'를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출연해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총균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한 문가영은 "무려 800페이지인데 제가 읽은 책 중 제일 두껍다"면서 성취감이 크다고 당당히 말했다.

'총, 균, 쇠'는 저자 다이아몬드가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뉴기니의 한 흑인 정치가의 질문에서 출발해, 인류의 문명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한국에서만 50만 부가 판매되고, 서울대학교 대출 도서 10년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대를 초월한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전현무는 "10년간 서울대 대출도서 1위이자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탑 10에 든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상욱 교수는 "총균쇠의 핵심내용을 알고 싶으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읽어도 다"면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800페이지에 있다"고 했다.

그는 "단 하나의 문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넣은 것인데 과정을 읽는 것이야 말로 총균쇠를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소개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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