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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사르르 녹는 보은 막창순대…·목포호떡 달인 30년 정성의 맛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보은막창순대와 목포호떡의 놀라운 비법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보은 막창순대 유춘경 달인과 목포 호떡 김남석 허진희 달인이 출연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이 곳의 변하지 않는 원칙은 바로 직접 만드는 순대만 손님들에게 내놓는다는 것. 대표 메뉴인 막창순대는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막창과 아삭아삭한 채소 소가 만나 특유의 매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임홍식 셰프는 이곳의 막창순대와 순대전골의 맛을 보고는 "먹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린다", "한 숟가락 먹으니까 무아지경이 된다" 등 호평했다.

달인은 "막창을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서 냄새가 나고 안 나고가 결정되기 때문에 손질이 중요하다"며 "직접 만든 적염을 이용해 누린내를 잡았다"고 맛의 비밀에 대해 밝혔다.

이날 '생활의 달인' 측은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호떡 달인의 가게를 방문했다. 이 가게는 길거리 작은 호떡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2대째 한결같은 정성과 맛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집이다.

달인만의 특별한 맛의 비법이 공개됐다. 목포호떡 달인은 "호떡이 밀가루 음식이다보니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생무화과를 넣었다"고 맛의 비밀을 공개했다. 연근과 옥수수수염, 모과, 생강대 등 반죽물을 반죽에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달인의 호떡은 고소함을 위해 검을 깨를 넣고 일일히 수타로 반죽한 것도 비법 중의 하나다. 달인은 "14년 동안 수타로 반죽하느라 허리디스크 1, 2번이 터지기도 했다"며 남다른 노력과 정성을 밝히기도 했다.

호떡 소 역시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견과류에 인공감미료 대신 톳과 비법재료를 넣어 40분 동안 볶아 달달한 맛을 살렸다.

목포호떡 맛을 본 한 손님은 "반죽에 뭘 넣었는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호평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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