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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멤버들에 피해 끼쳐 미안, 저와 아무런 관련 없다" 탈퇴 심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가 정다은의 폭로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

31일 몬스타엑스 원호는 자필입장문을 통해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논란에 사과했다.

원호는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고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하겠다고 전한 원호는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준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달라.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린다"라며 "너무나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날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원호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스타쉽 측은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존중해 오늘자로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호는 31일 이후부터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정다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몬스타엑스 원호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다은은 30일 몬스타엑스 원호가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고 폭로해 논란을 키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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