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종아리 다친 레오 대타 조재성 선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교체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당분간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다.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레오는 지난달(10월)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저축은행은 이날 레오가 빠진 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송명근, 조재성 등 토종 스파이커들이 힘을 내며 경기 흐름 되찾아왔고 3~5세트를 내리 따내 3-2로 역전승했다.

4연승으로 내달렸지만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레오가 빠지기 때문이다. 우려한 것처럼 큰 부상은 아니다. 그러나 31일 병원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돼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석 감독은 '조이뉴스24'와 가진 통화에서 "3~4주 정도는 결장해야할 것 같다. 치료와 재활 기간까지 포함하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그러나 (레오에 대한)교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레오가 빠진 자리는 조재성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성은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다.

조재성은 2017-18. 2018-19시즌에도 소속팀이 외국인선수 문제로 골치가 아플 당시 그자리에 나와 깨소금 같은 활약을 했다. 한편 조재성은 "외국인선수 대신 들어가는 일이 낯설지는 않다"며 "30일(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는 레오가 그렇게 다칠 줄 몰라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1세트 때는 벤치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들어갈 준비를 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레오가 다치면서 그자리로 갔다"고 덧붙였다.

레오는 올 시즌 개막 후 KB손해보험전까지 4경기(12세트)에 출전해 팀내 두 번쩨로 많은 60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59.38%를 기록했다. 조재성은 4경기(13세트)에 나와 27점에 공격종합성공룰 46.15%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를 통해 5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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