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희철이 20년지기 친구와 모교 원주 진광중학교를 찾았다. 교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담임교사를 본 김희철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학창시절에 누구보다 교무실을 싫어했던 김희철은 오랜만에 다시 찾은 교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중3 때 담임선생님이었던 이성희 교사를 보자마자 옛 생각이 났는지 눈물을 터뜨렸다. 눈물을 덩달아 그의 친구에게도 전염됐다.
눈물을 보인 김희철에게 이성희 교사는 "아이고, 살기 힘들었구나?"라며 격려했고, 김희철은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또 이야기 중에 진광중학교 교가를 부르면서 특유의 유쾌함을 뽐내다가 또 다시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도 공개됐다. 공개된 그의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명랑, 쾌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나 신중함이 요구됨"이라는 문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은 "희철이가 워낙 어디로 튈지 몰라서"라고 말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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