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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수남 "하청일과 콤비 결성 이유? 코믹하게 생겨서"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70대 가수 서수남이 동료 하청일과 함께 콤비를 결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서수남이 출연했다.

 [KBS1 방송화면 캡처]
[KBS1 방송화면 캡처]

이어 "시민회관에서 공연하는데 MBC 김경태 프로듀서가 개국 프로그램을 녹화하러 왔는데 우리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웃긴다고 하더라. 노래 자체도 웃길 수 있지만 생긴 모습이 코믹한 요소가 많다고 혼자 노래해도 재미있는데 둘이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수남은 "그때는 콤비가 유행이었다. 그때 콤비를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해서 '동물농장'을 부르니 유쾌해서 듀엣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서수남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서수남은 "빚을 안고 나니 죽고 싶고 살 희망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나를 붙잡고 몸만 건강하면 된다고 하더라. 내가 60살이 넘은 나이였는데 어머니가 '너는 젊은 나이'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면 지나간다. 시련을 통해 훨씬 복받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94세에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어머니 덕분에 삶의 가치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7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서수남은 "내가 거기 가서 봉사활동하며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 내 마음을 살찌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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