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마포 오리 진흙구이·용인 매운갈비찜 '고수의 맛'…안양 3000원 팥죽 '대박'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TV 생생정보'가 '고수의 부엌' 코너를 통해 오리 진흙구이, 매운 갈비찜 맛집을 직접 찾아간다. 또 '초저가의 비밀' 코너에서는 3000원 팥죽, 8000원 뷔페 맛집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저녁 생생정보'의 '고수의 부엌'의 주인공은 오리 진흙구이, 매운 갈비찜 맛집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길쭉한 명이나물, 마늘장아찌, 샐러드, 오이장아찌, 김치 등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대표 메뉴인 오리백숙을 시키면 약 80% 조리를 한 다음에 손님들 식탁에 차려진다. 이 백숙은 손님들 식탁의 큰냄비에 누룽지와 함께 부어지며 익을 때까지 다시 끓인다. 누룽지와 함께 끓여지면 더 진한 육수를 우려내고,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라는 후문이다.

무엇보다도 오리 진흙구이 맛집의 특별한 맛의 비밀은 바로 '삼채'라는 채소다. 삼채는 인삼, 마늘, 부추, 파 등을 합친 것 같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하며 매운맛이 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맛본 한 블로거는 "삼채가 인삼맛과 비슷하지만 특유의 단맛이 있어 중독성이 있다"며 "부드럽고 살이 많은 오리고기가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매운 갈비찜 맛집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곰탕, 왕갈비탕, 매운 갈비찜, 모듬 수육전골 등이다.

기본 상차림은 김치, 깍두기, 고추와 쌈장, 파 등 단순하지만 깊은 맛을 낸다.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한다.

갈비탕은 고기양부터가 압도적이다. 가게를 찾은 한 블로거는 "갈비탕에 큰 갈비대가 두개 들어가는데 양이 푸짐했다"며 "국물맛도 진하고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다"고 호평했다.

인기 메뉴인 꼬리곰탕도 뽀얀 국물에 큼지막한 꼬리 고기들이 많이 들어가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초저가의 비밀' 코너에서는 3000원 팥죽 가게와, 8000원 40갸지 요리 무한리필 맛집을 찾아간다.

3000원 팥죽 맛집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해있다. 대표 메뉴는 단팥죽, 팥빙수, 식혜, 새알심팥죽, 호박죽 등이다.

인기 메뉴인 팥죽을 주문하면 동치미와 함께 나온다. 가게를 찾은 한 블로거는 "팥죽이 아주 진하고, 달지도 않고 맛있었다"며 "너무 달게 간이 되어있는 시중의 죽과 달리 먹은 후에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칭찬했다.

새알심팥죽은 단판죽보다는 덜 단맛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 팥빙수는 옛날식으로 팥, 연유, 미숫가루, 얼음이 들어간다.

8000원 한식 뷔페 맛집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해있다. 여느 무한리필 가게와 같이 성인(중학생 이상), 초등학교 고학년, 저학년, 유치원생, 5세 미만으로 나눠져 가격이 책정된다.

이 보리밥 뷔페는 제육덮밥, 보리밥, 죽, 생선, 각종 튀김·채소 반찬 등 총 40여가지의 한식 요리를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게를 찾은 한 블로거는 "가격 대비 가성비가 정말로 좋았다"며 "저녁에 오면 보쌈까지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식혜나 매실 등 음료수로 입가심을 할 수도 있다.

이날 방송되는 '생생현장' 코너에서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제과점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수산점을 찾아간다.

한편, KBS '2TV 저녁 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